[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
|
▲ 사진=MBN |
8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심장과 폐 기능은 정상으로 회복됐고, 주변 자극에도 일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하루 최대 19시간씩 깨어 있을 때도 있고 가족들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탄 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가 말을 하면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을 하는 등 인지기능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평소 좋아하던 영화나 스포츠 중계의 녹화 장면을 틀어주며 인지능력을 높이는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건강관리를 했던 만큼, 의식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