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득점없이 비겼다.

일본(FIFA 랭킹 24위)은 27일 밤(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FIFA 랭킹 44위)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이번 9월 A매치 기간 독일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일본은 1승1무로 마무리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3일 미국과 경기를 가져 2-0으로 이긴 바 있다.

   
▲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일본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정을 위한 선수 점검에 초점을 맞춘 듯 이날 선발 11명을 미국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구성했다. 미나미노 다쿠미, 도안 리츠, 나가토모 유토 등이 선발로 나서 에콰도르를 상대했다.

일본은 특유의 패스 위주 플레이로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순간적인 역습으로 이따금 슛 기회를 잡았는데 전반 43분 이바라의 슛이 골대 맞고 나갔다.

0의 균형이 이어지자 양 팀은 후반 선수 교체를 활발히 해가며 골을 노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일본이 후반 38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니구치 쇼고의 파울로 에콰도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에네르 발렌시아의 슛을 혼혈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가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E조로 묶였고, 에콰도르는 A조에 속해 네덜란드 세네갈 카타르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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