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중소 관광업체가 해외 여행사에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서울 365여행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 관광업체 전용 해외 홍보·마케팅 창구를 만드는 것은 전국 최초다.

서울 365여행 플랫폼 사업은 서울시가 이달 16일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 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체와 해외 판매자를 연결, 견적 의뢰 등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한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29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180여개 서울 소재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플랫폼 입점업체 모집 설명회를 열고, 10월에는 국내 관광업체 등록과 해외 현지 여행사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 소재 여행사, 숙박, 음식, 교통, 체험, 관람, 쇼핑,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중소 관광업체 누구나 플랫폼 입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입점 수수료는 없다.
 
입점하면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디지털 경영 환경 구축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365여행 플랫폼이 국내외 여행사 간 연락 체계를 확대하고, 우수한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입점 업체에 '고객 및 재무회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우수한 관광상품이 해외 관광시장에 더 많이 알려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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