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수제 아이반찬 판매…우리겨레협동조합·동광분식 대표 선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김소연 순수식탁 대표 등 3명을 올 3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28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달의 소상공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시행한 사업으로,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업체 경영 3년 이상인 자 중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 대표자를 선정한다. 소상인·소공인·전통시장 상인 등 3개 분야에서 1명씩 선정되는 것도 특징이다.

소상인 부문의 경우 김 대표가 '엄마들의 오아시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저염식 수제 아이반찬(아기감자탕·아기깍두기 등)을 판매, 매출을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 27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박성효 이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이달의 소상공인'에 선정된 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공인 부문에서 선정된 이해영 우리겨레협동조합 대표는 조리도구류 및 그릇·컵류 등 자체 디자인 개발(디자인 등록 25건·저작권 등록 33건·특허 2건)로 제품 혁신 주도를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서는 김영기 동광분식 대표가 40년 간 묵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온누리상품권 및 제로페이 가맹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뿐만 아니라 원산지·가격표시제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업체에는 소진공 이사장 표창과 부상 외에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소상공인대회'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희망 강연' 초청권을 제공한다. 공단 공식 블로그(소담소담)에도 소개하는 등 소상공인의 건전한 발전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환경과 코로나19 피해 등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영혁신을 이룬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우수 소상공인의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매출 신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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