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봉태규의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워킹맘' 차별에 분노했다.

하시시박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 걸까"라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하시시박(오른쪽)이 지난 28일 SNS를 통해 워킹맘 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하시시박 SNS


하시시박은 "워킹맘이면 워킹맘이라고 뭐라고 하고, 주부면 주부라고 뭐라고 한다"면서 "어릴 때는 여자애들에 밀린다고 남학교를 가려 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따 당하고, 못나면 못났다고 괴롭히고, 잘하면 기세다고 뭐라 한다. 못하면 '컴플렉스 쩐다' 한다"고 적었다. 

이어 "여자라고 연봉 적고, 누가 잘못 하면 '걔네 엄마 누구냐'고 한다"며 "같은 여자끼리 더 치열해야하고, 이런 뭐 거지같은 나라가"라며 성차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유독, 새삼 워킹맘들 응원한다"며 "최악인 날도 있는거다. 그런 날 삼키라고 커리어 쌓는거다"라며 워킹맘에 대한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하시시박은 봉태규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아들 시하 군, 딸 본비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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