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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러버덕’으로 세계와 연결”
이서우 기자 | 2022-09-29 14:49
롯데월드타워, 송파 잠실일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한국에서 러버덕을 다시 보여줄 수 있어 더 즐겁다. 2022년 돌아온 러버덕은 다시 세계와 한국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러버덕을 제작한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작가의 말이다. 호프만과 롯데월드타워 운영사 롯데물산, 송파구청은 이 같은 취지를 담아 러버덕을 8년 만에 잠실 석촌호수에 컴백시켰다. 


 
29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린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왼쪽)와 호프만 작가(가운데), 서강석 송파구청장(오른쪽)이 러버덕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29일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운영사 롯데물산은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러버덕의 귀환을 알렸다. 


8년 전인 2014년 당시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알리는 마스코트 역할을 했던 러버덕이 이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이콘으로 돌아온 것이다. 


러버덕은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에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전 세계를 순회하며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전역과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오사카,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 등 전 세계를 누비며 25회 이상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러버덕은 가로 19m, 세로 23m, 높이 18m로 PVC 소재 원단 200여 조각을 손수 재봉틀로 이어 붙여 제작한다. 러버덕 내부에 송풍기가 있어 끊임없이 순환하는 바람이 러버덕 모양을 유지시킨다. 


롯데물산은 안전한 러버덕 전시 관람을 위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안전펜스는 물론 안전관리 요원을 주중 12명, 주말 17명 배치 운영한다.


기상상황을 고려한 대책도 수립했다. 오전 6~9시까지 시간당 강수량 3.2㎜가 지속되거나 오후 시간당 강수량 3.2㎜가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러버덕 바람을 빼 안전을 확보한다. 강풍이 불 경우에도 러버덕 바람을 빼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앞서 롯데는 2014년 롯데월드몰, 2017년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하면서 이들 건축물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롯데월드타워가 위치한 송파구, 잠실 일대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2022년 러버덕 전시기간 동안 롯데월드몰에서는 러버덕 스티커와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러버덕 프로젝트의 경우 2014년 단 한 달간 전시에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5년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1600 판다+’를 진행했다. 2008년 프랑스 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WWF(세계자연보호기금)와 함께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작품이다.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석촌호수 동호에 세계 최초로 하늘이 아닌 물 위에 떠 있는 지름 20m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을 전시했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프렌즈 위드 유(Friends With You)’의 작품으로,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한국적인 스토리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는 석촌호수와 월드파크 등을 무대로 삼아 다채로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여유와 휴식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며 “송파구 잠실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해 인증사진 성지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8년 만에 러버덕을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러버덕으로 가득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즐거운 가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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