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라이브 쇼핑 등 온라인 채널 기반 브랜드 전개
포스트 코로나 맞춰 비대면 브랜드 론칭 전략 완성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이랜드가 인수한 유럽 명품 브랜드 코치넬레가 유럽과 중국을 넘어 국내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 이랜드가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유럽 명품 브랜드 '코치넬레'를 전개한다./사진=이랜드


29일 이랜드에 따르면 코치넬레는 펀딩, 라이브 쇼핑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코치넬레는 1978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가죽 브랜드로 이랜드가 2011년 인수해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다.

앞서 이랜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코치넬레를 한국에 입점시킨 바 있다. 코치넬레는 와디즈로 1억원이 넘는 펀딩을 연달아 달성했다.

이후 코치넬레는 온라인 공식몰을 오픈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W컨셉에 입점했다. 올해 초에는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와 협업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랜드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고객 조사 패러다임과 브랜드 론칭 전략을 완성하고 있다.

소비자가 디지털 공간에 남긴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내놓는 전략이다.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DT)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MZ세대에게 코치넬레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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