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한국전력 사회봉사단이 가정의 날을 맞아 대대적으로 미아예방 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가정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전국 154개 사업소의 봉사단원 1300여명이 어린이 실종예방을 위한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87개 지역 아동센터에 학습교사 지원과 학습기자재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아예방 캠페인은 전국 어린이 공원과 주요 행사장소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에게 목걸이형 이름표 79200개를 달아주고 어린이 실종·유괴사건 예방을 위한 아동 실종 예방 수첩 16300개도 함께 전달했다.
   
▲ 한전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54개 사업소의 봉사단원 1378명이 참여해 어린이 실종예방을 위한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한전
 
실종과 유괴 예방을 주제로 한 빨간모자 꼭꼭이 막대인형극과 페이스페인팅, 풍선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은 지난 1993년부터 미아찾기와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현재까지 109명의 실종아동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활동으로는 전 고객에게 발송되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매월 3명의 미아사진을 게재하고 144월부터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서(매월 약 360만개)미아찾기란을 신설하여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2004년 창단된 한전 사회봉사단은 본사와 전국 290개 사업소 2만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봉사단이며 직원모금액과 회사지원금으로 구성된 봉사기금으로 창단 이래 누적 88797회와 527178명의 인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전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