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협업, 전·월세 시장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소문2청사에서 '다방', '부동산R114', '부동산플래닛' 등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들이 운영하는 플랫폼에 시가 보유한 전·월세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3사에 공통 지표 정보는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법정동·면적·주택유형·건축연한별·아파트단지별),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이다.

플랫폼 3사는 각 기업의 역량과 앱·홈페이지의 장점을 살려,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택·주거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 페이지에도 최신 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을 대상으로 매월 시장 동향을 조사, 그 결과를 10월부터 전월세 정보몽땅 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보 확산력과 데이터 시각화 등에 우수한 민간 역량을 활용, 서울시 전·월세 지표 데이터를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