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투자 152% 대폭 증가, 서비스업은 11.5% 감소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신산업 육성 및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해 펼친 지원정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215억 2000만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6.7% 감소한 1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신고금액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2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건수는 2498건이며, 도착기준으로는 1745건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투자 불확실성에도 불구,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양질의 첨단산업 투자가 다수 유입되는 등 제조업(152.0%) 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대통령 순방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11억 5000만 달러) 등 정부의 최근 투자유치 노력도 역대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52.0%, 비중 36.2%)과 기타업종(32.6%, 비중 4.9%)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11.5%, 비중 58.9%)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5.9%, 비중 33.1%), 일본(42.9%, 비중 4.8%), 기타지역(224.3%, 비중 26.6%)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유럽연합(EU)과 중화권에서는 각각 55.0%(비중 15.3%), 14.9%(비중 20.1%)씩 줄었다.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24.4%, 비중 64.8%) 및 기업결합(M&A)형(8.3%, 비중 35.2%) 투자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9.7%, 비중 58.1%)은 감소했으며 수도권 외 지역은(186.0%, 비중 29.4%)는 증가했다.

   
▲ 연도별 3분기 FDI실적(단위 억 달러)./자료=산업부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투자(3분기 누적 신고금액)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조기반, 우수한 인력, 혁신적 기술 등 대(對)한국 투자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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