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 디자인 변경 5번째…엠보싱으로 브랜드 표기·레드 컬러 밝기 향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필립모리스가 말보로 글로벌 판매 1위 50주년을 맞아 '말보로 레드팩'을 리뉴얼 출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앞면에 엠보싱으로 브랜드를 표기하고, 레드 색상도 선명하고 밝게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1924년 출시된 말보로가 팩 디자인을 변경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말보로는 1972년 이후 50년간 전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됐다.

   
▲ 리뉴얼 출시된 '말보로 레드팩'/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특히 입술에 닿는 담배 끝부분 필터에 코르크 디자인을 적용한 '코르크 팁 필터'로 기존 레드 필터 디자인을 대체했고, 팩 윗쪽을 젖혀서 여는 '플립 탑 박스' 디자인도 처음 적용했다.

또한 △1955년 '말보로 맨 캠페인' △1962년 '말보로 컨트리 맨' △2013년 '말보로 2.0' △2020년 '말보로 골드 팩'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 확장도 지속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말보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 브랜드"라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회사의 비전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에서 말보로 뿐 아니라 팔리아멘트·버지니아S·라크 등을 생산하는 중으로, '아아코스'와 전용 전자담배 '히츠'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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