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결과 도출…우수성 입증
[미디어펜=김상준 기자]13일 대웅제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2022년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2)’에서 급성 혹은 만성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의사 및 보건 전문가, 과학자들로 구성된 유럽 최대 규모의 학회다.

   
▲ 2022년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2)

이번 발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관련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분석 내용으로 이뤄졌다. 

펙수클루는 유효성 평가지표인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위점막 미란의 유효율’에서 20㎎정 1일 1회 용법(57.8%)과 10㎎정 1일 2회 용법(65.7%) 모두 위약(40.6%) 대비 우월함을 입증했다. 

약물이상반응 등 안전성 평가 결과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중대한 약물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 발표의 제 1저자인 김광하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990년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기존의 위산분비 억제제인 H2 차단제를 대체한 것처럼, 머지않아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이 PPI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PPI는 서구에서 개발돼 서구적인 관점에서 치료 적응증이 결정됐다”며 “한국에서 개발된 펙수클루는 발매 초기부터 역류성 식도염뿐 아니라,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위염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임상 3상 성공을 통해 P-CAB제제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염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다. 

적응증 확대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요법에 대한 3상 및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 완치된 환자에서 유지요법으로 3상을 진행 중이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의료진을 상대로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추가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임상을 계획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품군 확대를 통해 제품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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