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힘 보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  HDC아이파크몰은 ‘아디다스 더베이스’와 함께 ‘차범근 축구교실’에 ‘용산 아이파크몰 더베이스 풋살장(이하 아이파크몰 풋살장)’ 활용을 지원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HDC그룹의 본사 건물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이번 일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 용산 아이파크몰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2020년 어린이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아이파크몰 제공


차범근 축구교실은  1988년 국내 최초의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출범해  34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최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이촌축구장의 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는데 실패하면서 초유의 운영 중단 사태를 맞았다. HDC 측의 지원으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다시 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아이파크몰 풋살장은 ‘도심 속 축구&풋살인의 성지’로 불린다. 영어 축구교실, 유소년 축구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일 평균 800여 명, 연간 29만 명이 풋살장을 방문 하고 있다.

 더베이스 관계자는 “한국유소년 축구발전을 생각하는 축구협회와 아이파크몰, 그리고 기존 축구교실 및 소셜 매치를 운영 해 온 ‘위드풋살’의 배려로 차범근 축구교실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새롭게 출발 할 수 있게 됐다”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의 정상화와 일반 고객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실내 1구장, 실외 7구장, 총 7개의 구장으로 이뤄진 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주중과 주말 각각 2개 구장을 활용해 오는  11월 2일부터 축구교실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차범근 축구교실의 정상화를 바라며 기다리고 있기에 조속히 결정 하게 됐다”며 “차범근 축구교실의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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