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 3개구 보건소는 홀로 어르신들의 우울감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용인시가 20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대상 홀로 어르신 가운데 각 읍면별로 20명을 선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백암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원삼면, 113일 모현읍, 1110일 남사읍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 '홀로 어르신 모임의 날' 노래교실/사진=용인시 제공

백암면과 모현·남사읍 어르신들은 밀폐된 유리병 안에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원예의 한 종류인 테라리움 만들기를 배우고, 원삼면 어르신들은 한 체험 농장을 방문해 귤 따기와 피자 만들기 등을 경험한다.

또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월 1~2회 소외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홀로 어르신 모임의 날을 운영해 왔다.

소규모로 모여 토분 만들기, 수지침 마사지법 등을 배우고 노래 교실, 웃음 치료 등의 레크레이션 활동을 했다.

이어 11월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 거동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홀로 어르신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지구보건소는 홀로 어르신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관리를 위해 청춘 고고장’ 1~3기 과정을 진행하는데, 현재 2기 과정이 운영 중이며 3기 과정은 오는 11월 시작된다.

혈액검사를 바탕으로 한 기초건강 상담을 비롯,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개인 집단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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