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다회 용기 배달 지역을 광진구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강남·서초·관악구에 이어 4번째로, 11월 중에는 서대문구도 가세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다회 용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광진구에는 50개 매장이 다회 용기 이용 식당에 동참해 총 280개의 '제로 식당'이 생긴다.

   
▲ 다회 용기 음식 배달/사진=서울시 제공


음식 배달에 쓰이는 다회 용기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찌개, 김밥, 파스타, 회 등 배달 음식 대부분을 담을 수 있으며, 용량도 소스부터 대용량 음식까지 가능하다.

반납된 다회 용기는 애벌 세척→불림→고온 세척→헹굼→건조→살균 소독→검사의 7단계 위생적인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다회 용기 이용료는 매장에서 1회용 배달 용기를 구매하는 비용과 비슷한 수준이고, 반납 후 별도의 수거 비용이나 보증금이 없어 점주와 소비자 모두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문 고객에게는 배달앱 별로 할인쿠폰과 사은품이 제공되고, 1000원 상당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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