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그룹이 '대한민국 재벌 명성지수' 평가 재벌 및 재벌총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재벌총수 부문에서 이건희 회장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19일 토마토CSR리서치센터는 전문가, 대학생, 일반인 등 3개 집단으로 나눠 재벌 및 재벌총수에 대한 인식을 긍정, 부정을 종합해 명성으로 지수화한 '대한민국 재벌 명성지수'를 발표했다
특히 재벌 2, 3세 부문에서 5위 안에 범삼성가 출신이 4명이나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가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5.27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5.14점)을 아주 작은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재벌과 재벌총수 명성 최하위는 '땅콩회황'의 직격탄을 맞은 한진(-17.7점)과 한진 조양호 회장(-17.77점)으로 나타났다. 재벌 2, 3세 부문에서도 한진가의 명성평가 지수가 최하위권을 석권해 땅콩회황의 강력한 후폭풍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