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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토크]전철희 ING생명 부지점장 "재무설계사는 '나'를 파는 것"
김은영 기자
2015-05-22 13:48

물리치료사에서 '나'를 파는 재무설계사로 성공적 변신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ING생명보험 한별지점에서 전철희 부지점장을 만났다.

전 부지점장의 과거 직업은 물리치료사라는 특수직이었다. 물리치료학과를 나와 20대부터 34세까지는 물리치료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하하기를 좋아하는 그는 돌연 재무설계사(FC)라는 직업으로 전향했다.

전 부지점장은 "주위의 반대가 심했다. 우선 안정적 연봉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재무설계사로의 첫 발이 어려웠음을 회상했다.

그는 "적은 연봉이라도 비교적 안정적 수입을 받는 물리치료사와는 달리 불안정한 수입을 올리는 재무설계사에 대해 부모님으로서는 좋아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며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위 친구들, 지인들도 재무설계사를 한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그를 멀리했다.

   
▲ ING생명보험 한별지점의 전철희 부지점장은 2년 이내 10년 정도의 성과를 내며 당사 내 1등 재무설계사로 자리매김했다./사진=ING생명보험 한별지점

끊임없이 일하기

2010년 8월. 당시 전 부지점장의 나이는 35살이었다. 평균 28세부터 재무설계사를 하는 것에 비해 그는 다소 늦은 나이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이후부터 2012년까지 총 246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른 재무설계사는 200여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까지 일반적으로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를 감안하면 전 부지점장이 짧은 기간 안에 얼마나 큰 성과를 얻었는지 알 수 있다.

ING생보사 소속 전체 재무설계사 중 1등상을 여러번 수상하는가 하면 회사가 인증한 우수 설계사로 우뚝섰다. 그는 보험업계로 들어온지 5년만에 부지점장 자리까지 올랐다. ING생보 회사도 그의 노력을 인정해 가족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포상을 아끼지 않았다.

전 부지점장은 "정말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주위에서 나를 보는 시선,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뿌듯해 했다.

그는 "1~2년간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지하철, 버스 등 이동하면서 빵과 우유를 마시는 정도였다"며 "그렇게 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지금도 그때를 잊지 않고 있다. 여전히 신입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들게 성공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재무설계사는 '나를 파는 것'이라고 생각

전 부지점장은 "보험설계사와 재무설계사의 차이는 보험 상품을 판매하느냐 미래를 위해 현재 가진 자산을 운용·관리 해 주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품 판매가 아니라 나를 파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고객을 만날때 상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상품이 좋다는 등등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나는 '어떤 식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 등으로 자신을 우선 고객에게 밝히고 나를 믿고 나에게 당신의 자산을 맡길 수 있는지 우선 평가해 달라고 맡긴다"고 고객을 대하는 자세를 말했다.

까다로운 고객, 불만이 많은 고객 등 여러 고객에 대해서는 "나에게는 소중한 고객이다. 나를 1번이 아니라 10번, 20번 보여주면 나를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고객들은 모두 상품 파는 보험판매자가 아닌 재무설계사인 '나'를 봐준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 부지점장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을 만날 것이고 고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면서 재무설계사의 의무를 다 할 것이라는 목표를 잊지 않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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