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몰·위메프·옥션 등 '매실 담그기' 기획전 주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철 매실과 요즘 화제인 '쿡방'의 인기가 더해져 매실청, 매실주를 직접 담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위메프·옥션 등 각 유통업계는 매실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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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매실로 만든 매실청·매실주 담기 수요 급증…왜? /매실 담금는 비법. 사진=위메프 제공 |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매실청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실용기 80배, 매실 3배, 설탕은 2.5배 성장했다.
이런 성장에는 쿡방에서 선보인 유명 셰프와 연예인이 재료 손질부터 직접 요리한 음식을 가족·친구와 함께 먹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낌과 동시에, 직접 해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욕구와 함게 고기양념·음식 재료 등에 매실철의 쓰임이 많은 것도 한 몫 한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에 위메프는 식품·건강 카테고리 내 '지금은 매실청'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직접 매실청을 담그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매실청의 주 재료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제철 매실이 1만2900원부터, 담금 용기가 1000원부터, 설탕은 1600원부터 준비돼 있다.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매실주 담그는 날' 행사를 통해 전남, 광양, 순천, 구례 등지에서 갓 수확한 8종의 싱그러운 매실을 최대 53%까지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매실은 26일부터 일괄배송 될 예정이며 설탕, 용기 등 담금용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햇오디·햇양파 등 절임 과일, 절임 채소용 제철 식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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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매실로 만든 매실청·매실주 담기 수요 급증…왜? / 옥션 매실담그기 좋은날. 사진=옥션 제공 |
롯데마트몰은 오는 27일까지 매실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전라남도 광양 산으로 매실주, 매실청용 1박스(5kg/10kg)에 각 1만 4500원, 2만25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짧은 매실철을 대비해 롯데마트몰을 통해 우선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 28일부터는 롯데슈퍼, 롯데칠성음료, 롯데주류 등 관계사들과 약 1000톤 가량을 통합 구매한 매실도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실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실주, 매실청, 매실절임 등을 직접 만들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올 초 맑고 온화한 날씨로 매실 작황이 좋아 고품질의 매실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