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정보 기반 성별·연령 맞춤 정보 제공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첫 페이지 개편 두 달 만에 5명 중 1명이 메인 편집 기능을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네이버가 모바일 첫 페이지 개편 두 달 만에 5명 중 1명이 메인 편집 기능을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지난 3월 모바일 개인화 설정 기능인 ‘메인 편집 기능’을 추가한 이용자가 전체의 23%가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뉴스뿐 아니라 연예·동영상·쇼핑·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으로 설정해 골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그인 정보에 기반해 성별과 연령에 따른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20PICK’판도 자동 설정 기능이 제공 이후 인당 이용 시간이 46.7%, 인당 콘텐츠 클릭은 18.1% 상승했다.

네이버는 책·공연·미술·음악·지식 등 문화계 판을 신설해 보다 질 높은 콘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는 “PC서비스 속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설정률은 높지 않았으나 모바일에서는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라며 “모바일에서 개인화 설정 이용이 활발해진만큼 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