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모델' 신규 광고 전개·AR 기반 과학도서 신제품 출시…마케팅 확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웅진씽크빅이 학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AR) 기반 도서 '인터랙티브북'의 신제품 'AR 시크릿 사이언스'를 출시했다. 

이는 스마트 독서 브랜드 '웅진북클럽'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아들이 선호하는 주제를 반영한 '신기한 생물'편과 교과서 구성에 맞춰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접할 수 있는 '놀라운 발명'편으로 구성됐다.

   
▲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신규 광고컷/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인터랙티브북(AR피디아)은 웅진씽크빅과 AR 전문업체 아티젠스페이스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종이책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보여주는 마커(종이 포인트)를 활용해 붕어 해부를 비롯한 실험으로 생물의 특징을 볼 수 있다.

AR피디아는 지난해에 이어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종이책에 손가락 터치가 인식되는 UX 기술을 앞세워 '소프트웨어&모바일 앱스' 부문과 '가상현실&증강현실'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웅진씽크빅은 게임 요소가 접목된 'AR English'를 연말부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 부스 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신규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은 대형 스마트올 패드를 배경으로하는 '스마트올 콘서트'로, 호스트는 배우 이정재다. 광고는 '웅진스마트올'(초등)과 '웅진스마트올중학'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나하은과 군중 드론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TV·라디오·유튜브를 비롯한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고,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스마트올 송 듣기평가'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 △JBL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증정한다. 12월26일까지 CM송을 부르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쿠폰 등도 받을 수 있다.

   
▲ 증강현실 도서 신제품 'AR 시크릿 사이언스'/사진=웅진씽크빅 제공

국내외 97명의 교과·역사·최신 인물을 다룬 전집 '파워 피플'도 선보인다. 특히 몰입·다재능·나눔 등 20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능력을 발휘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엮었고, 선착순 4000명에게 '우리/세계 인물 보드게임' 굿즈도 제공한다.

화상수업 '생각토론투게더'의 마지막 단계인 '세계역사토론단계'도 라인업에 추가한 데 이어 '스마트올 메타버스' 콘텐츠도 다각화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에 맞춰 공룡 캐릭터들과 경기를 벌일 수 있는 메타버스 미니 축구장을 마련하고, 해저 화산 탐사 콘텐츠를 신규 오픈한 것이다.

이용자는 3D로 구현된 해저 화산을 관찰하면서 독도의 형성 원리를 배우고, 화산이 분출하는 과정도 시간 순서에 따라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교실에는 학교가 흔들리고, 안내 방송이 나오는 연출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학생 대상 인터넷강의 플랫폼에 대치동 유명 학원 3곳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올' 라인업의 수익성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에듀윌과 정보보안 및 IT 인재육성에 나서고,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에 게임이론·악성코드 제작을 비롯한 콘텐츠를 독점 공개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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