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TV광고효과조사(TEM) 결과 발표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TV광고효과조사(TEM : TV Effectiveness Measurement)를 실시한 결과 지상파TV 광고인지도(55%)가 전체평균(11%) 보다 5배 높게 나타났다.

코바코는 이번 조사에서 30개 제품군, 109개 브랜드에 대한 지상파TV, 케이블TV, 신문, 인터넷 등 9개 매체의 광고인지도, 브랜드 정인지율, 구매의향 등을 조사했다. 또한 제품군별 미디어 시너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비중복 광고인지율과 매체 중요도를 산출했다.

먼저 소비자들이 광고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조사한 결과, 지상파TV 광고인지도(55%)가 전체평균(11%) 보다 5배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케이블TV 광고인지도(20.3%)가 높게 나타났으며, 신문(6.1%)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의 경우 배너광고에 한해 조사했기 때문에 광고인지도가 다소 낮게(4.9%) 나타났다.

개별 제품군별로는 지상파TV가 고르게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문은 에어컨(19.8%), 정수기(13.5%) 제품의 광고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터넷은 이동통신서비스(18.3%), 중소형자동차(18.3%)의 광고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코바코는 광고인지도와 매체중요도를 분석한 포지셔닝 맵 분석을 통해 109개 개별 브랜드의 광고전략을 진단하였다. 해당제품군에 광고인지율과 매체중요도가 모두 높은 매체는 어떤 매체인지, 인지율은 높아도 매체중요도는 낮은 매체는 어떤 매체인지를 실증적으로 도출하였으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제품군 평균 대비 자사브랜드의 위치 비교를 통해 어느 매체에 집중해서 광고해야할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번 TEM 조사결과를 활용하여 해당 광고주별 미디어솔루션을 제공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교한 TEM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광고전략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