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 쏴 2명 숨지고 2명 중경상 입어

파주에서 한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 모 농장에서 50대 남성이 내연남으로 추정대는 40대 초반 남성과 부인을 총기로 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에 사는 50대 남성은 엽총으로 4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을 쏴죽이고 다른 2명에게도 총을 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사건발생 후 부상자 중 1명을 인질로 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고 1시간만에 경찰에 진압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의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치정관계에 얽힌 복수극으로 보고 있다. 실제 숨진 40대 여성은 용의자의 내연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진압한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