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23일 오후 3시부터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드라마 발전을 위한 단막극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드라마PD협회와 방송작가협회가 주관하여 열리는데, 단막극이 방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역량 있는 신인작가 및 제작자 발굴의 계기를 제공했던 과거 사례를 검토하고, 지상파 3사의 단막극 편성사례를 연대기적으로 살펴보면서 단막극 편성이 유지되기 힘들었던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또한 토론에서는 단막극 제작편성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방송사 경영진 및 편성주체의 의식변화와 아울러 정책적 지원 및 법제도적 개선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충남대 윤석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송담대 오명환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드라마PD협회(이강현 KBS EP), 드라마제작사협회(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 방송작가협회(이금림 부이사장), 연기자협회(이효정 이사장)와 현업 대표로 MBC(드라마국 최원석 PD), 브로드스톰(이교욱 대표) 그리고 시민단체(윤정주 여성민우회 소장)에서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단막극 정규편성과 제작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