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문현아, 김혜수, 한채아, 소지섭, 클라라의 공통점은?
건강미와 자연미에 섹시함을 갖춘 이들의 공통점은 댕기머리 샴푸 요정이자 샴푸의 간지남이다.
이들이 CF 모델로 발탁돼 활동한 제품은 대표 한방삼푸로 이름을 알린 댕기머리가 제조방식을 달리했던 의혹을 받으면서 이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들의 찰랑거리는 머릿결에 매혹된 많은 소비자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댕기머리샴푸 측은 한채아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면서 한 채아가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건강한 이미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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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기머리 샴푸 거짓광고 논란. /사진=YTN 캡처 |
한채아는 평소에도 애용하는 댕기머리 샴푸모델로 발탁돼 영광이라고 밝혔으며 클라라도 지난해 12월 댕기머리 모델로 발탁된 후 데뷔 10년 만에 꿈꿔왔던 헤어 모델에 발탁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간지남 소지섭도 2010년 댕기머리 모델로 발탁되면서 당시 여성이 아닌 남성샴푸 모델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댕기머리 측은 소지섭 발탁 이유에 대해 건강하고 진실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제품이 추구하는 정신과 맞아서라고 밝혔다.
댕기머리는 2012년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소비자의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실제 광고에서 특유의 당당한 어투로 "색깔부터 다른데?"라며 한방샴푸의 선택기준을 말하고 있다.
2009년에는 가수 진주의 신곡 '미로'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슈퍼모델 문현아가 모델로 등장했다.
건강미와 진실된 이미지를 앞세우던 대표 한방샴푸 댕기머리가 29일 제조방식이 광고와 다른 것으로 의혹이 제기돼 집중 점검을 받고 있다.
식약처 대전지방청은 댕기머리 제조사인 두리화장품이 신고된 제조 방식과 다르게 한방 성분 혼합 방식을 사용했고 이에 따라 거짓광고 의혹도 받고 있다.
댕기머리가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제조방법은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신고내용과 달리 댕기머리 제조과정은 사용 한약제를 한꺼번에 달여 끓인 뒤 추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고한 내용과 달리 허가 따로 제조 따로였던 셈이다. 식약처는 조사결과 허가사항과 다르게 각 생약을 혼합한 후 한꺼번에 추출했을 경우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간 정황도 포착하고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