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유사 환자 출현한 대만, '비상'/사진=연합뉴스TV 제공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첫 감염자 A(68)씨와 접촉한 N(35)씨, O(35)씨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N씨는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이며, O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어머니를 매일 문병한 아들이다. O씨의 어머니는 일반 입원환자로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B병원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해당 병원은 논란이 커지자 자진 휴진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대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해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대만망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리(李)씨 성의 남자(34)가 전날 검진결과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병원측이 밝혔다.

병원측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중앙질병관제서에 보냈으며 검사결과는 이르면 이날중 나올 예정이다.

대만 위생당국은 '신형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 출현을 막기 위해 방역위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