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5월 마지막 날인 오늘, 다시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전날 비로 잠시 주춤한 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 낮기온 30도 웃돌아 다시 불볕더위…'119폭염구급대' 체제 가동

대부분 지방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잇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서울 30도, 대전과 전주 31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는 여전히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대체로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날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온열질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9월까지 119폭염구급대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4년간 폭염으로 36명이 사망했다"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1282개 구급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갖춘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처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