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 무료강좌 적극 도입…온라인 발품으로 일석 삼조

[미디어펜=김규태기자]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문화공감센터(Let's Run CCC)의 3학기 강좌 신청이 시작되었다. 온라인으로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각종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에서 발품만 팔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관리부터 부터 자녀교육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정경제가 어려우면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최근에는 문화·여가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비용을 줄여서라도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위한 알뜰 스마트 족들이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호텔, 여행 외에 학원 할인 쿠폰 구입, 배달음식 통합 어플리케이션 등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생활의 전 영역에 거쳐 바뀌고 있다.

   
▲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해 전국의 장외발매소를 지역문화공감센터로 변화시킨 모델로 강남, 의정부, 일산, 용산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취미 및 여가생활을 저렴하기 영위하기 위해 지역 문화 센터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현재 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도 ‘문화융성’을 목표로 지역문화생활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역시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면서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국마사회에서 전국에 있는 장외발매소 30개소를 복합문화센터로 변모시킨 사례이다. 한국마사회의 장외발매소는 렛츠런CCC 문화공감센터라는 명칭으로 거듭났다.

현재 장외발매업무를 위한 공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공간은 지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유치해서 운용하고 있다. 현재 2학기 째 운영 중이다.

   
▲ 용산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는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강의 내용, 강사진 등에 대해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받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문화공감센터는 2014년 한해 동안 전국 70만 여명이 활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렛츠런CCC 용산의 경우에는 무료강좌를 적극 도입해 영어, 한자교실, 자녀 인성교육 외에도 요가, 댄스스포츠, 노래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탁구의 경우에는 탁구레슨과 탁구장 시설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렛츠런CCC 용산의 탁구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까지 상시 무료 개장한다.

   
▲ 한국마사회가 지난 1월 용산에 개소한 렛츠런CCC 용산의 무료 문화강좌는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렛츠런CCC 용산은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스포츠로 인식되어 있는 승마를 부담이 적은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승마교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승마교실의 경우 한국마사회에서 강습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만 19세 이상 60세미만에 체중이 85kg이하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승마교실의 경우 인기가 높아 신청접수 기간 동안 접수한 신청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