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 연령 비율 확대 위해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가 발벗고 나서

[미디어펜=김규태기자]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25개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중 여가복지와 관련된 시설은 대부분 경로당 중심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별 ‘여가복지 시설 현황을 보면’ 경로당 약 85%, 노인교실 약 10%, 종합사회복지관 약 3%로 대다수가 장년층을 위한 시설이다. 물론 수용 인원이나 이용객의 규모가 종합사회복지관의 규모가 월등히 클 수 있지만, 규모가 다를 수 있지만 규모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비율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용산 렛츠런CCC의 경우,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교육문화공간에서 매월 1700명 이상의 주민이 문화활동을 즐기고 있다. 용산 렛츠런CCC의 교육문화강좌 월누적 사용인원 또한 2만 3700명이다. /사진=미디어펜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문화 융성’을 바탕으로 생활문화센터를 공모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으나 한정된 국가 자원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민간 영역의 인프라가 이런 공적 영역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 영역 인프라가 공적 영역의 부족한 점을 메꾸는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마사회에서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렛츠런CCC 문화공감센터(Let's Run CCC)이다. 렛츠런CCC는 다양한 문화교육사업을 펼치면서 이용자층의 연령을 넓히고 있다. 주로 강남과 의정부 등 서울 수도권 지역을 아우르며 지난 1월 개원한 용산 렛츠런CCC 센터에서 여가복지시설의 이용자 층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 렛츠런CCC 용산, 은퇴한 지역민 우선적으로 채용해 실버 PA단 운영 중, 평균 65세 46명의 실버 PA단 주변 환경 개선 및 안전 위해 힘써. 사진은 동료들과 함께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용산의 실버PA(Park Assistant).

용산 렛츠런CCC의 경우,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교육문화공간에서 매월 1700명 이상의 주민이 문화활동을 즐기고 있다. 용산 렛츠런CCC의 교육문화강좌 월누적 사용인원 또한 2만 3700명이다.

무료 탁구교실, 영어교실, 한문교실 외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강좌를 제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스포츠로 대표되는 승마를 보급하는 승마교실을 적극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이 적은 부담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기도 하다.

   
▲ 렛츠런CCC 용산은 무료 탁구교실, 영어교실, 한문교실 외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강좌를 제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