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460명에서 1736명으로…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 주민 위해 달리다

[미디어펜=김규태기자]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중 여가복지와 관련된 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2014년 6월 기준, 총 113개다. 시설의 대부분이 경로당, 노인교실과 같은 실버층을 위한 시설로 모든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은 단 두 곳이다.

용산구에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한정된 용산구의 예산만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 중론이다.

   
▲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용산에서 운영 중인 강좌는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최근 기업들이 제공하는 용산구 내 문화센터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렛츠런CCC 용산지사다.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은 8개층 중 6개층을 주민 전용문화센터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개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2014년 460여명의 회원이 이용했다. 이용한 회원 및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4월에 이르러서는 1736명으로까지 회원이 증가했다. 월누적 이용인원은 2만3000명을 넘었다.

현재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은 총 2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시설개방은 3강좌, 단기적으로는 6강좌, 정기적으로는 15강좌를 운영한다.

   
▲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은 8개층 중 6개층을 주민 전용문화센터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개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2014년 460여명의 회원이 이용했다. 2015년 4월에 이르러서는 1736명으로까지 회원이 증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용산은 자녀 인성교육 외에도 렛츠런 승마교실, 충효예건강교실, 영어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행복한 노래교실,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힐링 건강요가, 체형교정요가, 진도북춤, 똑똑한 살림비법, 스카프연출법, 갤러리투어, 문화산책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용산에서 운영 중인 강좌는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은 바 있다.

72세이지만 한국마사회의 렛츠런CCC 용산을 통해 젋은 청춘을 다시금 즐기고 있는 김모 씨는 렛츠런CCC 용산에서 한국무용을 수강하는 학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수강생이다. 김모 씨는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용산에서 제공하는 시간에 대하여 “취미생활도 좋지만, 여러 주민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최근 기업들이 제공하는 용산구 내 문화센터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렛츠런CCC 용산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