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종목이 나란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자가 18명, 격리대상자가 680여명에 달하면서 백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2시48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진원생명과학, 이-글 벳, 제일바이오, 파루, 오공과 슈넬생명과학, 진양제약 등 백신 개발 업체가 전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격리 대상자는 약 682명이다. 확진 환자 18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총 715명이고 이 중 33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682명이 남았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복지부가 전날 브리핑에서 5월 30일 기준 격리 대상자가 129명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불과 이틀 만에 격리 대상자가 5배로 급증한 것이다.

한편, 백신주의 급상승과 함께 마스크 관련주인 조아제약도 상한가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