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원추천위원회는 3월 2일 오전회의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양문석 현 방통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를 추천할 것을 결정했다.
선정된 양문석 상임위원은 올해 46세로 경남 통영 출생이며 성균관대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으며, 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충식 교수는 올해 58세로 전북 고창 출생이며 목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사, 중앙대학교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게이오대학교대학원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 편집국 편집부 입사하여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부터경원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등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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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문석 전 방통위원과 김충식 교수 |
두 후보를 뽑게 된 배경에 대해서 문방위 간사인 민주당 김재윤의원은 “전문성도 있고 민주당 정책성에 잘 반영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자라는 의견이 모아져서 선정위원회가 열렸고 두 후보들을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논평을 통해 양문석 상임위원을 비난한 바 있으며, 사실상 민언련은 양문석 위원의 연임을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재윤의원은 “물론 여러 단체에서 찬반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선정회 의원들이 여러 내용들을 충분히 고려해 투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시각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방송통신 정책에 있어 민주당 입장과 방송통신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회의는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민주당은 2기로추천된 2명의 후보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추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