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3년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MC 김정은이 마지막 녹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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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위터 |
김정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초콜릿 마지막날이에요..... 3년동안 ....매주 보아왔던 아이와 안녕~해야 하는 게 너무 싫어서...이날이 제발 안왔음 좋겠다 생각했는데....어제 맘을 고쳐먹었어요.. 먼 훗날 오늘이 가장 많이 추억 될텐데 재밌게 즐기다와야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몇일전, 전 이렇게 불평했어요! "정말 너무해! 어떻게 하필이면 생일 앞두구 초콜릿이 딱 마지막일수 있어!!" 그사람 왈, "그 마지막 녹화가 바루 니 생일선물이지!!! 안 그래" 생각해보니 참 맞는말같는....오늘 그 잊을 수 없는 선물 받으러 갑니닷!! 아쟈!!^^"라며 스스로 용기를 북돋았다.
김정은의 생일은 오는 4일이다. 생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 3년간 애정을 쏟았던 ‘초콜릿’의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초콜릿’은 지난 2008년 3월 11일 첫방송 됐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정은이 MC를 맡아 수많은 가수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청자에게 선보여왔다.
한편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박 방송에서는 각 분야 대표 가수들을 초대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라이브의 황제인 '어린왕자' 이승환을 비롯해 힙합의 대표주자 리쌍(길, 개리),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가창력의 여왕 백지영 등 각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