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만 격리 대상이 아니다. 동물원에 있는 낙타 역시 당분간 격리될 예정이다.
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메르스 공포가 퍼지면서 서울대공원에 있던 쌍봉낙타 1마리와 단봉낙타 1마리 등 동물원에 있는 낙타 2마리를 모두 내실로 격리했다.
| |
 |
|
| ▲ 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메르스 공포가 퍼지면서 서울대공원에 있던 쌍봉낙타 1마리와 단봉낙타 1마리 등 동물원에 있는 낙타 2마리를 모두 내실로 격리했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
동물원 관계자는 "낙타가 메르스 매개원으로 지목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낙타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예방차원에서 낙타 타기 등 체험행사를 중단하고 관람객들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광주에 있는 우치동물원 등 지방의 일부 동물원도 낙타 관람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총 4마리의 낙타 가운데 체험행사를 맡은 것은 1마리"라며 "질병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예방차원에서 체험행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측은 "중동 여행 시 현지에 있는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을 뿐 국내에 있는 낙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