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8억 원 규모…770가구 신규 아파트로 재탄생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금호건설이 2023 계묘년 첫 수주를 재건축 사업으로 따내며 정비 사업 분야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시 일대 ‘형곡 3주공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 계약을 조합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88년 완공돼 30년 이상 된 630가구의 3주공 단지 아파트는 금호건설의 기술이 접목돼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7개동 770가구의 신규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1838억 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하고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 형곡 3주공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 조감도./사진=금호건설 제공

사업지가 위치한 형곡동은 금오산이 인접해 있고 교육·교통·편의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구미의 대치동'이라고 불릴 만큼 교육 환경이 우수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인근에 향일초·형남중·형곡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새로 지어질 단지에는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 구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지방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114㎡를 중심으로 세대를 구성하고 최고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지어진다. 실용성과 채광 모두 우수한 △4베이(Bay) 판상형 설계 △넉넉한 수납 공간 제공 △상향된 마감재 사용으로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미시의 대표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고의 주거 상품을 공급하겠다"며 "조합의 이익과 당사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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