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동료이자 선, 후배에서 사랑 싹티워

배우 박희순(42)과 박예진(31)이 결혼 전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제 갓 만남을 시작한 연인임을 밝혔다.

3일 한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연예계 동료이자 선, 후배 사이로 지내온 박희순과 박예진은 작년 말부터 가까워지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싹티워 현재 1개월째 연애 중이다.





박희순과 박예진의 데이트는 주로 박희순의 차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어머니와 서울 이태원 인근에서 살던 박희순은 최근 서울 한남동으로 독립했고, 박예진은 부모와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이후 이들이 이태원 부근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무엇보다 박희순은 1970년생, 박예진은 1981년생으로 1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가 된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결혼설에 대해서 관계자는 "아직 결혼까지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 이제 갓 만남을 시작한 연인이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영화 '글러브'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박희순이 동료 배우들과 뒷풀이 자리에서 연락해 박예진이 뒤늦게 합석하기도 했다"며 "자상한 훈남과 매력적인 차도녀의 만남이라는 이상적인 조합이라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박희순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1990년 연극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데뷔했다. 2002년부터는 영화 '세븐데이즈', '작전', '혈투'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하정우와 영화 '의뢰인'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