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95만㎾급) 가동 중지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의 원인으로는 송전선로에 문제 때문이라고 추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한빛 2호기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다.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
 |
|
| ▲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95만㎾급) 가동 중지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KBS캡쳐 |
가동 중지 원인에 대해서는 원전과 송·배전 설비를 잇는 송전선로의 스위치야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송전선로의 문제로 인해 전기공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자동으로 가동 중단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원전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빛 2호기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부실 정비, 기기 이상으로 3차례 가동이 중단됐다. 발전이 멈춰선 기간만 약 11개월에 이른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2월 지진자동정지설비 시험 회로 이상으로 가동이 중지돼 점검을 벌인 뒤 같은해 11월 재가동했다.
지난 2013년 10월 예방정비 기간 증기발생기 수실의 균열 등에 대한 용접 작업이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동이 중단, 한 달 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발전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