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의 심사를 맡은 가수 이승철과 윤종신이 MBC '위대한 탄생'에 대한 시청평을 밝혔다.
이승철은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이엔엠 건물에서 열린 '슈퍼스타K3' 런칭 기자회견에서 "이미 우리는 134만명을 심사해봤다"며 "'위탄'을 보면서 김태원씨는 오랜시간 보컬을 트레이닝해온 아티스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방시혁씨는 실제로 가수를 만들어온 프로듀서로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승철은 "앞으로 독설시대는 끝났다. '슈스케'만 해도 정말로 더 좋은 실력자들이 나올 것이다. 그분들에게는 실력만큼 조언이나 충고보다는 정확한 심사, 구체적인 심사평이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위대한 탄생'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심사에도 다양성이 있구나 하고 느꼈다.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심사위원들을 비교해 '심사'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트위터에서 우리 심사위원에 대한 평점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러면 신경이 쓰여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할 수도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슈퍼스타K3'는 3월 10일부터 ARS 예선을 시작해 국내에서 총 9회에서 예선을 실시한다. 또 미국 뉴욕과 중국에서 해외 예선을 펼치며 8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