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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왼쪽)이 지난 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대한민국만세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뒤 김병호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 지난 3월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시에는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 1년이며 출시일 현재 금리는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2.05%, 가입한도는 개인당 500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이며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가입한도는 자유적립식의 경우 월 1백만원, 정액적립식의 경우 월 500만원이다.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3.1%를 제공한다.
출시 일에 대한민국만세 적금을 가입한 김병호·김한조 은행장은 “대한민국광복 70주년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데 모으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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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왼쪽)이 김병호 하나은행장의 설명을 들으며 대한민국만세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
한편 지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 가입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도 동참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 1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김병호 하나은행장으로부터 관련 상품 출시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 듣고 직접 계약서에 서명했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 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상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대한민국 만세 상품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 상품 가입을 통해 나라사랑의 뜻이 함께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