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중국의 TCL이 합류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TCL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처음으로 OLED TV를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TCL이 공개한 OLED TV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생산한 65형 OLED TV다.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중국의 TCL이 합류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TCL 로고 /사진=TCL 제공

현재 OLED 시장은 LG전자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OLED TV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밖에도 파나소닉, 필립스, 뱅앤올룹슨, 소니, 도시바, 하이센스, 화웨이, 샤프, 샤오미, JVC 등 총 22개가 시장에서 분투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OLED TV 출하량은 전체 TV 시장 중 3.6%에 그치고 있지만,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전체의 49.8%를 차지하며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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