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바이로메드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1시51분 현재 바이로메드는 전거래일 대비 11.01% 급등한 17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바이로메드의 주가는 전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3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5일 장 중 18만원선을 터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7위로 올라왔다.
바이로메드 주가의 상승 원인은 VM202-DPN(당뇨병성 신경병증), VM202-PAD(허혈성 지체질환) 등의 신약이 잇따라 미국에서 임상3상을 승인 받거나 승인이 예상된다는 데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VM202-DPN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3상 승인을 받은 상태고 VM202-PAD 역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이들 신약의 잠재력은 블록버스터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라이센싱도 추진하고 있어 잠재적 기대감이 급작스럽게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