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의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씨케이에이치가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칭과 함께 슈퍼푸드로 불리는 마카(MACA)를 이용한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씨케이에이치는 5일 마카를 원재료로 한 기능성건강식품 신제품 ‘마카편’을 선보이며 시장진출을 발표했다.
씨케이에이치는 최근 마카 신제품과 관련해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의 QS(Quality Safe)인증 및 판매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6월 초부터 총판을 통한 시범판매를 진행 중이다. 3~4개월간의 소비자 반응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하반기 본격적으로 판매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데스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마카는 페루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뿌리식물로 31가지 천연미네랄,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남성의 정력 강화, 여성의 갱년기에 탁월한 식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포닌, 클로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며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시장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마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마카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시장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발 빠르게 마카 공급처를 확보했고, 마카 함량이 높은 기능성건강식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케이에이치는 마카편에 이어 다양한 기능성건강식품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충하초, 인삼, 아교 등 각종 한약재성분과 마카를 혼합한 마카 시리즈는 물론 기능성 커피, 기능성 차 제품들도 올 연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능성 건강식품은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조식품 대비 신제품 준비기간이 짧고 용이하다”며 “기능성 건강식품은 매출총이익률도 약 43%수준으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