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병원내 감염 불안이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일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 전체 환자 수가 64명이며 확진 환자 중에는 사망자도 한 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환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자도 같은 의료기관에서 지난 5일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 검사결과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 3명은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2~28일까지 해당병원 입원했던 환자들로 지금까지 평택성모병원에선 3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16번(40) 환자가 거쳐간 대전F병원에서도 지난달 22~28일 같은 병실 환자를 간병했던 54번(63·여) 환자가 추가 감염됐다.
나머지 10명의 추가 감염자는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이날 현재까지 발생한 국내 환자도 64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5명, 격리자는 18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