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투자심리 위축에 상장철회 결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당장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유가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당장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상장 철회 배경을 밝혔다.

케뱅은 지난해 9월 20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 여파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케뱅 측은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라며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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