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화학물질 제거하는 포장지 선보여
63개국 2068개 출품작 중 4개 선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렉서스는 2일 신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2023'의 최종 4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파올라 안토넬리, 카림 래시드, 사이먼 험프리스으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들은 63개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2068개 출품작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 렉서스 디자인 어위드, 최종 수상자 박경호·허예진.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선정 기준은 △예측성 △혁신성 △심미성 △행복 증진으로 번영하는 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렉서스의 기본 원칙에 입각하였다. 

제11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사회의 이슈와 트렌드를 다루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4개의 수상작들은 향후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정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의 최종 수상자에 한국인 크리에이터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경호·허예진씨는 의류의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수용성 세제 의류 포장지 '제로백'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개를 식수를 변환할 수 있는 이동식 확장형 보금자리 '포그-X'를 출품한 스웨덴의 파벨스 헤드스트룀와 재활용 세라믹을 활용해 3D 프린트된 무전력 가습기를 공개한 중국의 지아밍 리우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 렉서스 디자인 어위드, 최종 수상자 박경호·허예진의 작품 제로백.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물리적 환경 파악을 위한 3D 윤곽 프린팅 퍼즐 '터치 더 밸리'를 선보인 템포러리 오피스(싱가포르·캐나다) 역시 수상자로 뽑혔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파올라 안토넬리, 카림 래시드, 사이먼 험프리스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이 63개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2068개 출품작 중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심시위원 파올라 안토넬리는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 후 이번 대회에 대해 "제1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부터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사람으로써, 그 어느 때 보다도 수백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관대함과 재능,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젊은 디자이너들이 점차 인류만이 아닌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이상적이면서도 동시에 현실적인 관점을 취한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디자인 분야의 진화를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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