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터트롯2' 임찬의 노래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찬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트로트 유망 새내기로 구성된 샛별부로 출연 중이다. 

   
▲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 중인 임찬이 실력과 사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조선 캡처


앞서 그는 1차 경연에서 나훈아의 ‘가라지’를 선곡해 섬세한 감정 조절과 귀를 휘감는 가창력으로 마스터 전원의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임찬의 무대를 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다른 마이크를 사용하는게 아니냐", "혼자만 이펙터 걸린 목소리를 듣는 것 같다", "노래 감정조절이 완벽한 호흡으로도 음을 낼 수 있는 뛰어난 가수다", "가장 깔끔하고 프로다웠던 무대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이를 통해 임찬은 '온수매트 보컬'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그는 또 팀미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마스터들의 올하트를 받는 데 일조했다. 이어진 1:1 매치에서는 손빈의 '그물'을 선곡해 오찬성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6:9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아 극적 추가 합격에 성공했다. 

임찬의 '미스터트롯2' 출연 비화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안면근육이 마비돼 눈과 입이 비뚤어지는 증상인 구완와사에 걸려 프로그램 출연이 불투명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임찬은 이에 대해 “좌절을 겪던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노래 하나만 보고 노래를 향한 갈망과 의지로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서서 제 노래를 선보이는 그 자체만으로 만족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1기 맹호부대편 현역 병사로 출연한 바 있는 임찬은 어릴 적부터 국악, 소리, 민요, 피아노, 클래식 등 다방면에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온 인재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진학 후 뮤지컬까지 섭렵했다. 또 난계박연 국악 학생 경연대회 금상, 청소년 한마음축제 최우수상, 제15회 추풍령 가요제 대상 등 다양한 가요제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고 2018년에는 '어머니의 트로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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