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CIX 측이 멤버 배진영 왕따설·배척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3일 온라인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편집된 영상을 공개했다.

유럽 공연 당시 영상에는 관객들이 배진영에게 물병을 던지거나, 그가 발언을 할 때 다른 멤버를 연호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의 전후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CIX 측은 "유포되는 허위 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해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해 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투어 주관사에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사진=C9엔터테인먼트


공연에서 일부 팬들이 배진영에게만 물건을 투척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멤버 승훈을 향해서도 인형을 투척하는 등 전 멤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척된 물건이 물병이라고 왜곡하고 있으나 이 역시 물병이 아닌 인형, 팔찌, 슬로건"이라고 전했다.

베를린을 포함한 투어 모든 국가에서 배진영을 배척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투어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을 대상으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와 관련해 어떠한 증거도 없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CIX는 오는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뉴욕, 레딩, 워싱턴, 시카고, 휴스턴, 포트워스, 템피,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주 9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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