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을 회복했다.

   
▲ 8일 코스피 지수가 248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93포인트(1.30%) 상승한 248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9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5624억원어치를 팔았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60.1원에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을 재차 언급한 점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4.52%), NAVER(5.01%), 카카오(1.62%) 등 반도체·인터넷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LG화학(-1.32%)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증권(3.27%), 서비스업(2.47%), 전기·전자(2.04%), 금융업(1.46%)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0.58%), 화학(-0.2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9포인트(0.93%) 오른 779.9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8921억원, 9조35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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