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480선은 유지했다. 

   
▲ 9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480선은 유지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2포인트(-0.09%) 하락한 2481.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98포인트(-0.52%) 내린 2470.6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며 2487.14까지 올랐지만 결국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39억원, 14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260.4원에 마감했고, 장중 한때 126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통화긴축 선호)이 이어지고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22%) 등이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SDI(1.10%), LG화학(1.19%), 카카오(2.6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24%), 철강·금속(1.15%), 화학(0.86%) 등이 상승했고, 금융업(-1.56%), 보험(-1.44%), 섬유·의복(-1.1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59%) 오른 784.58로 마감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7646억원, 9조743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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