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장나라는 그동안 중국 등 해외활동으로 국내에서 쉽게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지난 2005년 류시원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웨딩' 이후 6년 만에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동안미녀’는 34세 ‘절대동안’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고졸 학력과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장나라는 극중 절대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회사에서 퇴출당한 노처녀 이소영을 맡았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강동안으로 꼽혀왔던 장나라에게 최적의 역할인 셈.
남자 주인공인 최다니엘은 수십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장충동 족발집 후계자로 외식산업계 프린스지만 아버지에 항거해 집을 나온 귀여운 반항아 최진욱 역을 맡았다.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의지와는 상관없이 패션 쪽 일을 전담하게 되는 인물이다.
패션의 ‘패’자도 모르지만 누님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애교 100단 비법으로 패션회사에서 용케 살아남고 있다. 특히 연상녀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최강 동안인 5살 연상 이소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진짜 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장나라와 최다니엘, 이시영, 류진 등이 출연하는 ‘동안미녀’는 ‘강력반’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