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9일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한 한국·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은 10일 세계보건기구(WHO)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메시지(Korea-WHO MERS Joint Mission Messages to Public)’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의 활동은 매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메르스 발병정보 제공 및 통제대책, 현재 과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하여 정보와 경험의 교류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메르스 발병통제 및 추가 확산예방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병원체가 새로운 환경(예를 들어 새로운 국가)에서 출현할 때마다, 바이러스와 전파양상의 변이여부를 평가하고, 가장 적절한 통제 전략의 실행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주어진 증거를 보면 대한민국의 메르스 발병 양상이 중동의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양상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메르스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WHO 합동평가단은 한국 정부에 ‘첫 번째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합동평가단 권고 사항에 따르면 “감염예방 및 통제 조치가 전국 의료기관 포함 모든 시설에서 즉각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을 신고한 모든 환자들에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여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 방문 여부, 증상 발생 14일전 중동지역 방문 여부을 질문해야 한다” 전했다.
이어 “메르스 증상을 보인 환자는 즉각적으로 공공 보건 당국에 신고해서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 환자로 관리돼야 한다”며 “메르스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동안 메르스 의심환자들의 이동이 제한돼야 한다” 강조했다.
합동평가단은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에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고려하기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평가단의 최종 평가 결과는 13 오전 11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